문재인 대통령은 내일(20일) 평양에서 백두산까지 전용기를 타고 이동합니다.
서울-평양 구간을 제외하고 북한 영공 안에서 우리 비행기가 자유롭게 비행하는 것도 처음인데, 지금 평양에 있는 공군 1, 2호기가 한꺼번에 이동할지도 관심입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방북 첫날(18일), 평양 순안공항.
북한 군악대와 환영 인파가 문재인 대통령이 탄 공군 1호기 도착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활주로에는 이미 태극기가 그려진 비행기 한 대가 포착됐습니다.
문 대통령과 수행원을 태운 공군 1호기보다 30분 먼저 출발했던 2호기였습니다.
공군 1, 2호기가 동시에, 북한에 착륙한 것은 처음입니다.
청와대는 행사 준비를 위해 왔다고만 밝혔을 뿐, 속 시원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마지막 날, 순안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백두산으로 이동합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여러분들과 같이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근처 삼지연 공항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서 내려 차편으로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지금 수행원들과 같이 움직일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서울-평양 구간을 제외하고 북한 영공에서 우리 비행기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 역시 한 번도 볼 수 없던 장면입니다.
공군 1, 2호기가 함께 삼지연 공항으로 갈 지도 관심인데 아직 얼마나 많은 수행원이 대통령과 함께 백두산행 전용기에 탈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백두산 트래킹을 마치면 문 대통령은 다시 삼지연-서울 직항 노선의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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