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최초와 파격의 릴레이였던 지난 2박 3일간의 평양 남북 정상회담. 어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워낙 새로운 일이 많다보니 그 사이사이 어떤 사건이 있는지 궁금하죠.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하신 분이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모시고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 비하인드 스토리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으로 벌써 평양만 세 번째 다녀오셨다고요?
[인터뷰]
북한은 여러 번 갔습니다만 평양에는 이제 2005년 특사로 갔다오고 장관급 회담하고 13년. 그런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과거에는 통일부 장관으로 또 이번에는 정당 대표로 다녀오셨는데요. 그만큼 임하신 느낌도 남달랐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런데 10년 사이 외관, 겉으로 보이는 것도 변화했지만 북한이 기술을 돌렸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몸으로. 남으로 기수를 돌렸다, 남쪽은 북으로 봐서는 엄청나게 잘사는 나라잖아요. 북쪽의 국가운행 방향이 이른바 강성대국 건설이니 군사강국 건설이 아니라 경제발전으로 확실하게 방향을 잡았다는 것을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의 말뿐만이 아니라 평양시민들의 그런 반응에서도 살필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 화면에 출발할 당시에 18일 오전 상황 화면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2박 3일 이렇게 쭉 보셨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역시 백두산 천지 앞에서 두 정상이 손을 번쩍 치켜든 거죠. 백두산은 민족의 영산이고 백두산 천지에서 두 정상이 민족의 미래를 이야기했다라는 것은 그것은 세계인들 앞에, 저는 그렇게 봅니다. 한반도 문제를 한반도에서 사는 사람들이 결정한다는 그런 메시지를 전세계에 발신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표님도 이제 천지 앞에서 여러 기념촬영을 하셨군요.
[인터뷰]
네.
가수 알리 씨와도. 백두산에서 알리 씨가 진도아리랑을 불렀는데.
[인터뷰]
제가 제안을 했어요. 창피한 일입니다마는 북한에서 저 가수 이름이 뭐지라고 해서 알리한테 사과했어요. 여기에서 내가 당신 이름을 몰라보고 왔다고. 그랬는데 그 전에 내려가면서 아리랑을 불렀어요. 그래서 마침 두 정상이 올라오고 우리는 내려가면서 만나서 여기에서 아까 부른 아리랑 한번 다시 해보시라고. 정말 노래 잘하더라고요.
노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잠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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