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3색 여배우들의 드라마 복귀 / YTN

YTN news 20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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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 있는 여배우들의 안방극장 복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희선 씨는 1인 2역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김윤진 씨는 19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출연합니다.

전작 드라마에서 하차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고현정 씨도 복귀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드라마 '나인룸'

희대의 악녀 사형수와 30대 변호사, 두 여자의 영혼이 바뀌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친 김희선은 이번 작품에서 변신을 시도합니다.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맡았습니다.

[김희선 / 을지해이 역 : 1인 2역은 처음 해 보는 것 같아요. 변호사도 처음이고요. 도전하는 기분으로 (임했습니다.)]

인생이 뒤바뀐 두 사람의 치열한 생존게임과 각자의 성장기를 긴장감 있게 담아냈는데, 김희선과 영혼이 뒤바뀌는 사형수 역은 연기파 배우 김해숙이 맡았습니다.

[김해숙 / 장화사 역 : 희선 씨도 마찬가지였겠지만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하는 걸 계속 보면서 어떤 동작인지 어떤 모습인지 (살펴봤습니다.)]

■ 드라마 '미스마 복수의 여신'

김윤진은 무려 19년 만에 국내 드라마로 돌아옵니다.

1996년 데뷔 이래 영화 '쉬리'와 '국제 시장' 등으로 인지도는 높지만 드라마 출연은 손에 꼽힐 정도.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원작에서 여성 탐정 부분만 떼어 재구성한 이 드라마에서 딸의 살인범을 쫓는 엄마 역할을 맡았습니다.

예정된 미국 드라마 출연도 고사했다며 복귀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김윤진 / 미스 마 역 : 재해석한 '미스 마' 대본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미국에 2가지 일이 있었는데 모두 취소하고 드라마를 할 정도로….]

지난 2월 드라마 '리턴' 출연 중 제작진과의 불화로 하차 논란을 겪었던 고현정도 복귀 소식을 알렸습니다.

내년 1월 박신양과 함께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YTN 이광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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