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리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수현 기자!

지진이 언제, 어디서 일어났나요?

[기자]
지진이 일어난 건 지금으로부터 4시간쯤 전, 현지 시간으로 6일 오후 8시 10분쯤입니다.

아이티 북부 포르드페 시에서 북서쪽으로 20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지진의 규모를 5.9로 측정했고, 진앙의 깊이는 11.7km로, 비교적 얕은 편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정확한 인명 피해 집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곳곳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로스 몬'에서는 강당이 무너져 1명이 숨졌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고요.

교회와 가옥들이 파손되면서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와 이웃나라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는데, 아직 피해 보고는 없습니다.

아이티는 앞서 지난 2010년 1월 규모 7.1의 강진으로 30만 명이 숨지는 참사를 겪은 바 있습니다.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 상황은,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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