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국회는 본회를 열고 헌법재판관 3명의 선출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합니다.

여야 합의에 따라 진행되는 만큼 한 달 가까이 지속했던 헌법재판소 공백 사태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어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후보자를 모두 표결 처리하겠다고 합의했는데,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2시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여야 3당이 각각 추천한 김기영, 이종석, 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전자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투표가 시작되면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설치된 기표소 8곳으로 이동해서 투표합니다.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서,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면 통과됩니다.

각 정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헌법 재판관 표결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진통 끝에 여야 원내지도부가 헌법재판관 선출안을 처리하기로 한 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헌법재판관 공백 사태는 20여 일 만에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국정감사는 교육위원회 한 곳에서만 열립니다.

대전과 대구 등 6개 지방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역시 사립 유치원 비리 방지 대책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감사와 동시에, 각 당 지도부 역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이해찬 대표를 의장으로 하는 민생연석회의를 출범시키고,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조선대에서 특별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정책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듣고,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기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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