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열릴 것으로 예측됐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미 고위급 회담이 이달 말쯤 열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국제부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교준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이라는 관측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이날 일부 기자들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미국 관리를 인용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다음 달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예상됐던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북미 간 실무 준비가 늦어지면서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 일정 등을 고려해 연기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셋째 주 1차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 프랑스 방문과 11월 말 G20 정상회의 등 외교 일정이 빡빡한 상태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내년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달 말쯤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소리 방송' VOA와 한 인터뷰에서 "일주일 반 뒤쯤 북한 측 카운터 파트와의 고위급 회담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따라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북미 실무협상의 진행 속도를 봐야 정확한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이교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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