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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에 91개의 라이브경마 공밖에 던지지 않은 선발 라이브경마 투수를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강판 시켰다. 그 이유는 바로 ‘오승환’의 존재 때문이었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라이브경마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라이브경마 6-0으로 앞선 8회초 선발 마이크 리크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탈삼진 2개로 피안타 없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이후 이틀만의 등판이었고 8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종전 라이브경마 1.25에서 1.19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타자에게 2-2까지 가는 접전 끝에 루킹 삼진으로 잡은 후 후속타자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 브랜드 드루리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사실 오승환이 올라올지 불확실했다. 그 이유로 선발 투수 리크가 7이닝 4피안타 무볼넷 3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 게다가 7회까지 91개의 공만 던졌고 라이브경마 팀도 라이브경마 6-0으로 앞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