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송기 사이판 도착...여행객 곧 괌으로 이송 / YTN

YTN news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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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 고립된 우리 관광객을 귀국시키기 위해 오늘 새벽 출발한 군 수송기가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노약자들을 위주로 1차 탑승 인원을 선별할 계획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우리 군 수송기가 언제 도착했고, 구체적인 수송 계획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12시쯤 사이판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해온 만큼 우리 공군의 C-130 수송기는 지금쯤 착륙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우선 우리 관광객을 괌 공항으로 이동시킨 뒤 다시 괌 노선 국적 항공기를 이용해 국내로 귀국시킬 계획입니다.

정부는 군 수송기가 수송할 수 있는 용량에 한계가 있어 노약자와 임산부, 어린이 등을 위주로 탑승자를 선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1차로 오후 1시 70명이 군 수송기로 괌 국제공항까지 이동할 예정인데요.

수송기엔 최대 100명 가까이 탑승이 가능하지만 여행객들의 짐 등을 감안하면 최종 탑승 인원은 유동적입니다.

이후 2차 수송이 이어지는 데, 현지 상황이 워낙 열악한 데다 수송기가 1대여서 고립된 관광객 천800여 명을 모두 괌으로 옮기기까지는 계획보다 지연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현지 상황을 봐가며 군 수송기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사이판 국제공항에 민간 항공기도 내일부터 제한적으로 재개된다고 현지 항공당국이 밝혔습니다.

시간은 새벽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 시간대로, 발이 묶인 관광객들을 태워 나르는 용도로만 민항기가 운영됩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 항공사들도 괌으로 이동한 관광객의 빠른 귀국을 위해 임시 항공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급파해 하갓냐 출장소장 등 공관 직원 2명과 함께 사이판에 고립된 관광객들에게 식수와 식량, 상비약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현지 영사 협력원과 한인회를 통해 우리 교민과 관광객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면서, 귀국 지원을 위한 대체수단이 필요할 경우 추가로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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