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은빛 물결로 일렁이는 억새꽃과 하나가 되고 그윽한 국화 향기를 맡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억새꽃 은빛 물결 사이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바람 따라 흔들리는 억새는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나들이객은 아름다움에 흠뻑 빠집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억새꽃 사이를 걷다 보면 사랑과 우정은 더욱 깊어집니다.
절정을 이룬 억새꽃을 카메라에 담고, 추억을 남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지훈 / 경기도 부천시 : 매우 멋있고 아름답습니다. 모처럼 온 여행인데 억새가 절정이라서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축제장이 가을꽃 국화로 가득합니다.
형형색색의 국화는 각종 조형물로 단장해 사람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남과 북의 주민들이 마음껏 오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기원이 담긴 남북통일 열차.
국화로 장식된 백두산과 한라산은 한반도 평화가 지속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사람들은 어느새 작품 속으로 빠져들고 은은한 가을 향기에 묻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윤정선 / 광주광역시 쌍촌동 : 좋은 사람과 함께 오니까 기분도 좋고 꽃도 많이 보고 향기를 맡으니까 좋은 날씨 속에서 힐링하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주말.
사람들은 일상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가을 향기가 가득한 곳을 찾아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YTN 유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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