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촛불집회 2주년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정부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주를 이뤘는데, 보수단체도 정부를 비판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 다시 촛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2016년 10월 29일 처음 열린 촛불집회 당시의 정신을 되새기자는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였지만, 예상보다 적은 2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박래군 / 4·16연대 공동대표 :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전면 재수사와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청산되지 않은 적폐세력이 촛불 민의를 부정하고 있다며 적폐 청산을 주장했습니다.
촛불의 힘으로 탄생했다고 자부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날 선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이우창 / 경기 고양시 중산동 : 아직 적폐청산이 제대로 된 것 같지 않고요. 완전한 적폐청산을 염원하는 뜻에서 나오게 됐습니다.]
이른바 '태극기 부대'로 불리는 일부 보수단체는 서울역 등 곳곳에서 대규모 맞불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을 이어갔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YTN 최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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