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찰 고발 않기로..."당 요청 수용" / YTN

YTN news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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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정신병원 입원 수사와 관련해 경찰을 검찰에 고발하려던 방침을 바꿔 취소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고발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당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학무 기자!

이 지사 측이 고발을 취소했다고요?

[기자]
이재명 지사 측이 경찰에 대한 고발장 접수를 취소했습니다.

이 지사측 변호인인 백종덕 변호사는 오늘 오전 11시 수원지방검찰청에 나와 당에서 고발장을 접수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연락이 왔다며 이 지사가 이를 대승적으로 수용하기로 해 고발장을 접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의 파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당 차원에서 고발 취소를 결정했고 이를 이 지사가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이 지사도 사건의 확산을 막고 조기에 마무리 짓는게 좋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이 친형 강제 입원 의혹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했다고 보고 이에 맞추기 위해 혐의내용을 조작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분당경찰서 수사경찰 등 4명을 고발인 유착과 수사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작성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지사 수사는 검찰의 지휘를 받아 공정하게 진행했다는 밝혔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4건의 압수수색에서 검찰과 법원의 충분한 기록검토가 있었다는 겁니다.

이 지사가 경찰을 고발하려던 계획을 전격 취소하고 이미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넘긴 만큼 이 지사와 관련한 의혹과 수사는 이제 본격적으로 검찰이 맡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학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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