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김영철의 뉴욕 방문이 다시 추진되는 것을 채널A가 단독 확인했습니다.
11월 말이 유력합니다. 꽉 막혀버린 북한 비핵화 논의에 어떻게든 돌파구를 뚫기 위한 시도입니다.
하지만 기싸움은 여전히 팽팽합니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전술무기를 시찰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옛날 방식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엄포로 해석됩니다.
그러는 동안 국제사회는 북한의 인권탄압을 규탄했습니다.
다시 꿈틀거리는 한반도 안보환경을 집중 진단합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분신으로 평가받는 앤드루 김 CIA코리아센터장이 이번 주 초 한국을 찾았습니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주말까지 한국에 머물며 북미 고위급 회담 관련 의제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만남은, 11월 말 뉴욕에서 이뤄지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북한 김영철이 지난 5월 방미 때처럼 이번에도 백악관 방문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이 수용할 지가 미지수로 남아있습니다.
한 외교소식라통은 "북미 고위급회담에서의 결과 도출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을 방문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신중한 낙관론을 견지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전체적인 남북관계 북한 핵문제 해결은 기존의 방향으로 해서 계속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워싱턴에선 대북 제재 완화가 아닌 강화가 비핵화의 추동력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어서 북미간 신뢰 회복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