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11년을 끌어온 '반도체 백혈병'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피해 보상에도 합의했습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고통받은 직원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 사법 농단 의혹과 관련해 고영한 전 대법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국민과 후배 법관들에게 송구하다며, 사법부가 하루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친형 강제입원 등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3가지 혐의 외에도 모든 혐의에 대해 살펴볼 계획입니다.

■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오늘 새벽 청와대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만나기로 한 곳까지 100여 미터를 운전하다 적발됐습니다. 지난달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지시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의 음주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김 비서관을 직권면직했습니다.

■ '인천 중학생 폭행 추락'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상해 치사 등의 혐의로 가해 학생 4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마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뛰어내린 것처럼 서로 말을 맞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 주말인 내일은 중부 곳곳에 다소 많은 눈이 내리겠고 서울과 수도권에도 첫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 중부 서해안부터 눈이나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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