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냉전을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켜서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15년 만에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서 이같이 밝히고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되고, 인권을 통해 평화가 확보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에서 냉전의 잔재를 해체하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인권과 사람다운 삶을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아동폭력과 차별, 혐오 문제 등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인권은 다름을 차별이 아닌 존중으로 받아들이고 타인의 권리도 지켜주면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권위가 한때 중요한 인권현안을 외면했지만 다시 약자들 편에 서는 모습이 반갑다면서, 정부도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권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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