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년 집권 3년 차를 대비한 경제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년에는 대규모 프로젝트와 산업혁신 등의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활력과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이 처음 주재한 '확대 경제장관회의'에는 문재인 정부 2기 내각과 청와대 참모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 수출 규모와 국민소득이 증가했지만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지는 못했다며 내년에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적어도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국민께 드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올해 대표적 노동 정책인 최저임금 인상·노동시간 단축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이나 탄력근로제 도입 등을 통한 보완 조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경제 사회의 수용성과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조화롭게 고려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적극 도모해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내년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습니다.
정부가 앞장서서 규제를 혁신해 투자 확대와 창업 붐을 일으키고, 신산업 분야의 신제품을 우선 구매해서 새로운 시장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대규모 프로젝트와 사회적 타협, 산업혁신, 포용정책 4대 부문에서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사람 중심 경제의 기반을 닦았다면서, 내년엔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에 활력을 되찾을 것을 적극적으로 주문하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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