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이양덕 / 전국택시운송조합연합회 상무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잠시 뒤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는 택시 단체들이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택시기사 분신 사건으로 더 강경해진 택시업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어떤 건지 입장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상무 연결돼 있습니다.

이 상무님,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이미 파업은 시작된 걸로 저희가 전해 드렸고요.오늘 2시에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 전국에서 다 올라오시는 겁니까?

[이양덕]
전국 25만 대가 있는데요. 일단 인원은 10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차량도 1만 대 정도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군요. 최근 택시기사 분신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여당에서도 지금 상생 방안, 대화로 찾아보자, 이렇게 제의를 했는데 일단 사회적 합의기구에는 응하신다는 이런 입장이신 거죠?

[이양덕]
저희는 사회적 합의기구의 협상이라든지 논의라든지 이런 걸 거부할 건 아니고요. 단지 뭐냐 하면 지금 이 상황에서도 카카오 카풀 시범 서비스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모든 것들을 중단하고 제로 베이스, 처음부터 논의를 하자는 거지 지금 카풀은 시행하면서 대화를 하자? 이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 입장입니다.


그런데 지금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일단 중단하는 것이 대화의 전제 조건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이양덕]
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대화를 통해서 택시업계에서 요구할 수 있는 요구사항은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이양덕]
기본적으로 저희는 자가용 불법 유사 운송행위는 안 된다는 입장이고요. 공유경제, 혁신성장 다 좋다는 겁니다.

단지 그런 부분들을 우리 남아 도는 택시와 한번 해 보자는 거죠, AI든 ICT 등. 그런 방안도 실질적으로 가지고 있고요, 저희가.


그러면 택시에 카풀을 접목해 보자, 이런 입장인 건가요?

[이양덕]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공유경제를 하자는 거예요, 혁신성장을 하자는 겁니다.


자가용 말고.

[이양덕]
자가용은 안 된다는 그런 입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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