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중계 : 한홍섭 / 택시기사 ■ 화상중계 : 한홍섭 / 택시기사

[뉴스큐] "택시 잡는 게 어렵다"...심야에 '택시 실종' 이유는? / YTN

YTN news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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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화상중계 : 한홍섭 / 택시기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확실히저녁 약속도 많아졌고 거리에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심야에 택시 잡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한홍섭 개인택시 기사님을 화상으로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님 나와 계시죠.

[한홍섭]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요즘 심야 시간에 일하시다 보면 정말 손님이 많이 늘었다, 이렇게 느끼십니까?

[한홍섭]
아무래도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부터 풍선효과라고 해야 될까요? 단계적으로 눌려 있던 사람들이 많이 밖으로 나와 있고 연말 분위기가 함께 합해져서 실질적으로 손님이 늘어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요즘 밤에 택시 잡기 너무 어렵다 이렇게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손님도 늘어나기는 했지만 일각에서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운행택시가 줄어들었다, 사실입니까?

[한홍섭]
다소나마 줄어든 게 사실인 게 전국택시연합회에서도 2만 4000명 정도의 기사들이 줄었다고 그러더라고요. 실질적으로 위드코로나 이전에 9시까지 영업을 할 때는 9시가 지나서 10시가 돼서는 손님이 없어요. 없다 보니까 기사님들이 수익을 올리지 못하다 보니까 일을 포기하게 되는 거죠.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그 당시 때는 10시까지밖에 영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길거리에 사람들이 없다 보니까 영업을 할 수 없었겠죠. 그래서 개인택시보다 법인택시 기사분들이 실제로 많이 그만두었고 그래서 법인택시들이 주차장에 그대로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한홍섭]
제 주변에도 택시기사들이 거의 차를 세워두고 기사를 수급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직장을 옮기신 분들도 많다. 그러니까 택시기사를 그만두고 다른 직종으로 가신 분들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실상은 어떻습니까?

[한홍섭]
그렇습니다. 제가 아는 주변 동료분들도 몇 명이 그렇게 이직을 한 거죠, 이직을. 더 이상 많은 돈을, 수익을 벌 수 없는 입장이다 보니까 요즘 배달대행 아니면 대리기사 쪽으로 이직을 하신 기사분들, 동료분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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