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동 재벌주택 공시가, 최대 50% 오른다

채널A News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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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에는 재벌과 유명 연예인들이 사는 고가 단독주택들이 몰려 있는데요.

이 지역의 주택 공시가격이 50% 넘게 오를 전망입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으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자택입니다.

"이 회장 자택의 공시가격은 올해 169억 원이었는데요. 내년엔 270억 원으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예상되는 상승률이 60%에 육박합니다."

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자택도 공시가격 상승률이 50%가 넘을 것이란 통보를 받았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부촌인 한남동에는 이런 표준단독주택이 3분의 1 이상을 차지합니다.

표준단독주택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다른 주택의 공시 가격도 줄줄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지는 보유세 등 세금도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과거에 비해 거의 2배 이상 세금을 내야 한다 이렇게 봐야 하거든요."

가격 평가를 끝낸 한국감정원은 집 주인의 의견을 들은 뒤, 다음달 말쯤 공시가격을 확정합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이태희
그래픽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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