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30대 환자가 의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병원 내 폭력사고에 대해 앞으로는 최대 무기징역에 처해집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살 박 모 씨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것은 오후 5시 40분 쯤.
진료실 내에서 진료를 받던 박씨는 갑자기 의사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위협을 느낀 담당 의사는 밖으로 뛰쳐 나왔고, 박 씨는 의사를 뒤쫓아가 복도에서 흉기로 수차례 찔렀습니다.
[경찰 관계자 : 진료중에 의사가 피해서 나온 거고 피해서 나온 의사를 쫓아와서….]
흉기에 찔린 의사는 중상을 입은 상태로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2시간여 후인 오후 7시 30분쯤 숨졌습니다.
박 씨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미리 계획하고 흉기를 준비했는지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의사의 교수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힌 뒤 박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날로 흉포화되어 가고 있는 병원 내 의료인 폭행에 대해서는 앞으로 처벌이 강화됩니다.
병원에서 의료진을 폭행하면 최대 무기 징역까지 내려집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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