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1년 만에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안 처장은 오늘 오전 대법원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년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이 많이 들었다며 사의 표명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여러 차례 김 대법원장에게 사의를 전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월 대법관 임기를 시작한 안 처장은 한 달 만에 법원행정처장에 임명됐고, 사법 농단 의혹을 조사하는 특별조사단장을 맡아 재판 거래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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