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베이징서 미·중 무역 담판...트럼프, 협상 낙관 / YTN

YTN news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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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90일간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한 뒤 처음으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 협상을 재개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경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중국이 합의를 원할 것으로 믿는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오늘부터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낙관론과 함께 자신감을 밝혔다고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차관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낙관론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중국은 관세로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지만 미국은 관세 수입이 들어오고 있다며, 합의를 원하는 것은 중국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에 시진핑 주석과 통화도 했고 중국과의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이 관세 부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기에 정말로 미국과 합의하기를 원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과 시진핑 주석이 협상에 깊이 관여하고 있고 최고위 협상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원하는 지식 재산권 보호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차관급 협상은 양국이 90일 무역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만남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회담에 이어 조만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 간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양측이 무역전쟁 휴전 기간 종료 시점인 3월 1일까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담판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어떤 의제들이 논의되고 협상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협상에서는 지식재산권과 비관세장벽부터 농산물과 공산품 교역 등이 의제로 다뤄집니다.

이는 백악관이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 뒤 합의 사안으로 제시한 중국산 수입확대에 따른 무역 불균형 해소, 강제적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침해 등 불공정 관행 철폐 등을 모두 모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측에서는 이번 협상을 위해 농업부문, 재무부, 상무부 등 부문별 차관급 실무책임자가 대거 출동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협상의제를 명시하지 않은 채 정상회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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