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송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북한의 외교·안보 라인 등의 핵심 인사가 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호 기자!
북한 언론도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보도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방문이 중국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며, 부인인 리설주 여사도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방중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수용 당 외교담당 부위원장, 박태성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북한의 외교·안보 라인 핵심인사들이 총출동한 건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기도 전에 방중 소식을 전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과거에는 외국 방문을 마치고 북한에 돌아간 이후 방문 소식을 전해 왔던 북한의 보도 형태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입니다.
이보다 앞서 진행됐던 두 차례 중국 방문 때는 북한으로 돌아온 이후 북한과 중국에서 동시에 공식 보도가 나왔는데,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다음 날 방문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또 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마지막 중국 방문 때는 방문하는 날부터 방문 사실이 공식적으로 보도됐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북한의 외교 안보 관련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는데, 이번 방문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가 관심인데요.
[기자]
어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협상 중이고 머지않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을 한 직후 이뤄진 중국 방문이라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 인사 가운데 김영철 부위원장은 잘 알려진 것처럼 북미 회담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고요.
외교 분야 최고 참모인 리수용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도 동행하는 점이 주목됩니다.
박태성 부위원장은 과학과 기술 분야 최고 참모라고 할 수 있는데, 경제 발전과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과 열망을 반영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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