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대근 /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 잊혀질 권리를 소개한 마커그룹의 송명빈 대표가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이 직원이 횡령, 배임 혐의를 감추기 위해서 폭행, 폭언 증거를 수집하는 데 열을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김대근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세요. 먼저 마커그룹의 송명빈 대표, 꽤 유명한 분이에요. 어떤 인물입니까?
[기자]
송명빈 대표. 디지털 소멸 분야의 유명 개발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잊혀질 권리를 소개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잊혀질 권리가 뭐냐, 궁금하신 분들 계실 겁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인터넷에 있는 본인의 정보를 삭제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데요. 사진이나 영상 같은 이런 정보들을 지워달라 이렇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 겁니다. 송 대표 같은 경우에는 관련 기술로 입지를 다졌고 그리고 지금 마커그룹 같은 경우에도 이런 기술로 잊혀질 권리를 구현하는 기업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런 사업도 하고 있는... 그런데 직원을 상습 폭행했다, 이런 혐의를 받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입니까?
[기자]
지금 경찰에 두 차례 출석해서 조사를 받았는데 상습폭행 그리고 상습공갈,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 되겠는데 관련된 영상과 녹취가 공개가 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폭행 당시 영상과 녹취를 들어보겠습니다.
[송명빈 / 마커그룹 대표 (경향신문 제공): 일하지 말고 ×나게 맞자 그냥. 일루 와. 일루 와. 일루 와. 일하지 마. (비명 소리) 왜 또 소리 질러. 어디다가 소리 질러. 어디다가. 일하지 마. ×나게 맞자. ×나게.]
[기자]
지금 소리만 들어도 당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양 모 씨 같은 경우에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정도 동안 송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렇게 주장을 했고 지금 고소한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머리를 때리는 정도로 시작을 했는데 나중에는 각목 같은 도구를 쓰기도 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고요. 그리고 송 대표가 가족을 해치겠다, 이런 협박성 발언을 했다 이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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