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중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전에 중국의 유명 제약 회사를 시찰한 뒤 시진핑 주석과 오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가 오전 일찍 숙소인 조어대를 나와 어디론가 향합니다.
김 위원장이 도착한 곳은 베이징 동남쪽에 있는 국가급 경제기술 개발구.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제약 회사인 동인당 공장을 찾아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북한에 약초가 많은 점을 고려해 약초 산업을 현대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 위원장은 조어대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시내 중심에 있는 베이징호텔을 찾아 시진핑 주석과 오찬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두 사람이 인민대회당이나 조어대가 아닌 호텔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찬에는 리설주 여사와 펑리위안 여사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 환영 만찬에 이어 오찬까지, 두 사람은 이틀 연속 식사를 함께하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오찬 회동을 마친 김정은 위원장 부부는 곧바로 전용차를 타고 베이징역으로 향했습니다.
간단한 환송 행사를 마친 김 위원장은 전용 열차에 탑승해 귀국길에 오르며 네 번째 방중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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