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침묵' 속 북미 핵담판 궤도...이달 '고위급'이 분수령 / YTN

YTN news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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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에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한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미 간 물밑 조율은 계속되면서 이달 고위급 회담 개최 여부에 시선이 모아집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지지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북중 정상회담.

그 결과 발표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침묵은 이어졌습니다.

국경장벽 건설을 둘러싼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해 뉴멕시코 주로 향하는 길, 미중 무역 협상은 거론하면서 북중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솔직히 중국이 여러 면에서 (민주당의) '울보' 척 슈머와 낸시 펠로시보다 훨씬 훌륭합니다.]

지난해 3월과 5월, 김정은-시진핑 두 정상의 1, 2차 회담 직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입니다.

미 국무부도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논평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중 밀착이 비핵화 담판에 미칠 영향을 계산하며 신중한 대응을 견지하는 모습입니다.

북미는 그러나 조만간 고위급회담을 열어 2차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중동 순방에서 돌아오는 이달 15일 이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다시 미국을 방문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김 부위원장이 방미하면 지난해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친서 외교를 재가동할지 주목됩니다.

문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길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정치적 문제 해결에 매진하면서 북미회담 준비가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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