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 농성 끝' 425일 만에 지상으로 / YTN

YTN news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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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노사 협상 타결로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두 노동자도 425일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노사 협상 타결로 굴뚝 위에서 농성을 벌였던 홍기탁 전 파인텍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이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조금 전인 4시 10분쯤, 두 노동자 모두 무사히 땅을 밟았는데요.

고공 농성 425일 만입니다.

노동자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처음에 헬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됐는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몸에 로프를 묶고 소방대원과 함께 내려오게 됐습니다.

굴뚝 높이가 75m인데요.

지상에서 45m까지는 나선형 계단으로 돼 잇고, 위 30m는 수직 사다리로 돼 있습니다.

꼭대기에 있던 노동자들은 먼저 몸에 로프를 묶고 사다리를 내려온 뒤 직접 계단을 걸어 내려왔습니다.

3시 50분쯤 먼저 굴뚝에서 발을 뗀 박준호 사무장이 4시쯤 먼저 지상을 밟았고, 이어 홍 전 지회장도 굴뚝을 출발해 4시 10분쯤 1층에 도착했습니다.

지상에서는 두 조합원을 응원하는 동료들의 환호와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짧게 기자회견을 마친 두 조합원은 곧장 인근에 있는 중랑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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