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조사 11시간째..."혐의 전면 부인" / YTN

YTN news 2019-01-11

Views 16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오전 검찰에 출석해 지금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제징용 재판 거래 의혹 관련 조사는 마무리됐고,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양 전 대법원장은 혐의를 사실상 전부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현재 조사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11시간째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양 전 대법원장 조사 언제쯤 끝날까요?

[기자]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단정해서 말씀드리긴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검찰이 심야 조사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혔고, 양 전 대법원장 측도 동의했기 때문에 자정 무렵에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15층, 1522호 조사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사 시작 전에 사법 농단 수사팀장인 한동훈 3차장검사가 조사 방식과 개요를 설명했고요.

양 전 대법원장 측 동의 아래 영상녹화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사할 때 호칭은 과거 공직을 고려해 '원장님'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낮 12시쯤 점심 도시락을 먹었고, 조사 중간에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 혐의만 수십 개에 이를 정도로 조사 분량이 방대한데, 오늘 한 번 조사로 끝나는 건 아니지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하루로 모든 조사가 끝나는 건 아닙니다.

양 전 대법원장, 사법 농단 의혹 전반에 걸쳐 있는 사건들을 지시하고 승인하거나 보고받은 의혹의 정점으로 불립니다.

그만큼 검찰이 확인할 내용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먼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전범 기업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옛 통합진보당이나 전교조 관련 행정소송 재판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있습니다.

또 사법행정을 비판하는 판사들을 물의 야기 법관으로 분류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정보 등 헌법재판소 내부 기밀을 빼내는 데 관여한 의혹도 있습니다.

오늘 피의자 신문은 특수1부의 박주성, 단성한 부부장검사가 차례로 맡았습니다.

박 검사가 담당한 강제징용 재판 관련 의혹 조사는 오후 4시쯤 마무리됐고, 지금은 단 검사가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111195922005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