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 이에 맞춰 북미 실무급 협의도 가동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는 17일부터 주말 사이 워싱턴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16∼17일 재외공관장 회의와 22일부터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북미 고위급 회담은 17일 만찬과 18일 회의로 이어질 것이 유력하다는 전망입니다.
김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하면 1차 북미 정상 회담 직전인 지난해 5월 말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앞서 CNN방송은 김 부위원장이 이르면 이번 주 2차 북미 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주말 김정은 위원장에 직접 전달됐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부위원장이 다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의 답장 친서를 전달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의 징검다리를 놓을지 주목됩니다.
북미 고위급회담에서는 무엇보다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의 2차 회담 일정과 장소 등 세부 계획에 의견 접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또 비핵화와 상응 조치 교환의 의제 조율 진전 여부도 주목됩니다.
한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국제회의 참석차 스웨덴을 방문한 가운데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첫 실무접촉을 가질 가능성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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