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월 중이라도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때 남북 정상이 3.1운동 100주년 행사 공동개최도 합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2월 답방에도, 3.1절 공동행사에도 아무런 답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손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
"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먼저 이뤄지고 나면 그 이후에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은 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을까”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다시 추진됩니다.
청와대는 다음달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김 위원장의 답방도 시간을 끌지 않고 2월 안에 곧바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이 2월에 열리면 이후 바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져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3.1절 100주년 행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하기로 한 만큼 그 전인 2월에는 남북 정상이 만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신 전달 외에는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3.1운동 100주년 공동 행사를 위한 실무협의를 지난해 말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답이 없습니다.
청와대는 북한과 미국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시점에 대해 의견 조율을 이미 마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영일 기자]
고위급 회담에서 최종 확정만 남은 상태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 준비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손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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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태균
그래픽 : 원경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