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지켜보는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받는 손혜원 의원은 잠시 뒤 목포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혹을 직접 해명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여부가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 같은데, 정치권은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부가 국민 신뢰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면서, 사법 농단 몸통인 양 전 대법원장에게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엄중히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사법 농단에 연루돼 징계받은 법관들이 징계 취소 소송을 낸 것을 두고 답답하다면서 사법부가 이번 구속영장 발부부터라도 다시 법과 원칙에 따르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사법부 수장으로서 위법행위가 있다며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면서도, 사법부 장악 시도의 수단이 돼선 안 된다며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양 전 대법원장 구속 여부에 국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사법부가 성역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다면 '방탄 법원'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구속영장 발부로 사법 농단 척결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은 양 전 대법관의 혐의는 사법부 70년 역사의 오욕이라며, 구속영장 심사 결과가 실추된 사법부가 기사회생할 수 있는지 판가름하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손혜원 의원과 관련해 연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본인이 직접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요?
[기자]
손 의원은 잠시 뒤인 오후 2시 의혹의 중심지인 목포 구도심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에서 직접 투기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시간 정도 취재진과 질의 응답을 이어가면서 관련 의혹을 상세하게 설명하겠다는 건데 남편 명의 재단이 매입한 건물 등의 처리 방향 등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손 의원이 탈당한 만큼 당헌·당규에 따라 조만간 최고위원회에서 서울 마포을 지역을 사고 지역으로 지정하고 새 지역위원장을 선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손 의원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여당 일부 의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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