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검찰청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가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문제점을 지적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라고 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일자 불과 1시간 만에 기존 입장을 뒤집고 언론의 오독, 오보라면서 책임을 언론에 떠넘겼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강유정 대변인의 속기록 조작 시도입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실제 발언에 있었던 원칙적 공감 부분을 삭제한 채 속기록을 배포했다가 기자들의 항의가 있자 뒤늦게 다시 포함시켰습니다.
대통령 대변인의 발언은 대통령의 뜻으로 기록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이를 고의로 삭제, 수정한 것은 은폐 시도이자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 대변인의 발언이 대통령의 뜻인지 직접 밝혀야 합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의 기망과 은폐가 대통령실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대통령의 뜻과 다르게 강 대변인이 발언을 했다면 즉각 대변인을 경질해야 합니다.
국민 앞에서 헌법과 법치를 부정하는 듯한 메시지를 내고 이를 번복하고 삭제까지 한 것은 단순한 실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재명 정권의 독선과 은폐, 기만으로는 결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번 사태를 방치한다면 대통령실의 메시지는 향후 단 한 줄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해서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국회의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내놓은 선제 도발 발언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정 장관은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우리가 먼저 북한에 도발한 적 있는가.
모든 도발은 북한이 먼저 했다고 질문을 하자 먼저 도발한 적이 있다라면서 평양 상공에 전단을 살포했고 북한과 무력충돌을 유발할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른 것이 윤석열 정권이다.
반성하라, 이런 황당한 주장을 쏟아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국민들이 기억하십니다.
북한은 2014년 청와대와 백령도 상공 무인기 침범을 시작으로 해서 2017년에는 성주 사드 기지를 도발했고 2022년과 2023년에는 서울과 경기 북부 상공을 무단 침범하는 도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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