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치한' 끝판왕...한겨울 파도타기 / YTN

YTN news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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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로써 열을 다스린다'는 뜻의 '이열치열'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한치한'도 수단만 다를 뿐 같은 뜻이겠지요.

그런데 극단의 '이한치한'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겨울의 파도타기 현장을 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칼바람이 옷 속을 파고들지만 바다를 향한 시선을 거두기 힘듭니다.

얼음장 같은 바다에 떠 있는 사람들.

기다리던 파도가 밀려오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팔을 젓습니다.

파도에 올라타면 엎드린 자세에서 재빨리 몸을 일으켜 보드 위에 섭니다.

파도의 흐름에 따라 리듬을 타며 수면을 미끄러집니다.

앞뒤로 발을 옮기면 속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자칫 중심을 잃거나 파도에 부딪히면 이내 바닷물로 곤두박질칩니다.

하지만 매서운 바닷바람과 물살을 가르는 짜릿함에 도전을 멈출 수 없습니다.

[안석순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 매번 파도를 탈 때마다 색다른 느낌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춥지는 않아요?) 겨울용 슈트를 입고 있어서 춥지는 않아요.]

한겨울 파도타기가 가능해진 데에는 복장의 힘도 큽니다.

두꺼운 보온 슈트와 장갑, 신발까지 완전무장해야 합니다.

이렇게 입으면 서너 시간가량은 거뜬히 견딜 수 있습니다.

요즘 강원 동해안에는 파도타기를 위해 하루 5백 명이 넘는 동호인이 찾고 있습니다.

큰 파도가 여름보다 자주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이승대 / 양양군 서핑연합회 회장 : 겨울에 동해안은 시베리아 해류가 내려오면서 좀 더 질 좋은 파도들이 많이 들어와요. 힘 있고 길이 잘 나는 파도요.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거고….]

'이한치한'의 끝판왕!

한겨울 파도타기의 무한 매력이 연휴 첫 자락에 사람들을 바다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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