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인 가구 30% 육박...싱글족 겨냥 마케팅 활발 / YTN

YTN news 20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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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혼자 설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설 명절 1인분 주문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싱글족을 겨냥한 마케팅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기준, 혼자 사는 국내 1인 가구는 561만 여 가구로 전체 가구의 28.6%에 달했습니다.

커지는 1인 가구 비중은 올해 29.1% 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1990년 9.0%에 그쳤던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27.2%로 급증했고, 이 같은 속도라면 오는 2035년에는 3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2천 년에서 2035년 가구 수 증감률을 가구원 수별로 따져보면 1인 가구 수 증가율이 연평균 3.5%로 가장 높았습니다.

2인 가구는 2.9%, 3인 가구는 1.0%로 뒤를 이었고, 4인 가구 이상은 반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인 가구가 빠르게 확산 되면서, 싱글족을 겨냥한 제품 개발도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 당일 1인분 식사 배달 주문은 43만 건으로 전체 주문의 67%에 달했습니다.

고향을 찾지 않고 홀로 설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이 증가한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파트의 특징을 흡수하고 오피스텔의 장점을 함께 갖춘 '소형 아파트급' 오피스텔도 1인 가구가 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는 내부 공간 활용성이 좋고 에너지 절감 등 아파트 못지 않게 상품성을 갖춘 소형 주거 상품에 1인 가구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소포장 식료품 매출도 급증해, 지난해 소포장 과일 매출이 1년 전보다 65% 이상 증가했습니다.

소포장 야채 매출도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작지만 실속을 갖춘 소형가전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는 슬림한 크기에 전신거울 기능을 겸하며 소형 가구를 겨냥했고, LG전자는 자신을 위한 투자에 아낌없는 싱글족을 겨냥한 가전 브랜드 'LG 오브제'를 선보였습니다.

YTN 오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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