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배근 /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해 우리 경제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와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역시 역대 최장 기간 동반하락세입니다.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최배근 교수님과 함께 한국경제 어떤 상황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수출 문제부터 알아보죠. 이게 지금 여러 모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인데 어느 정도 수준인 건가요?
[인터뷰]
지금 수출이 급격하게 후퇴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지금 세계 경기가 빠르게 후퇴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수출하는 것은 상대 국가에서 수입을 하는 것이고 수입의 기반은 소득이기 때문에 경제가 둔화된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소득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우리나라 상품을 수입할 여력이 자꾸만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되겠는데요.
문제는 뭐냐 하면 경제도 하나의 생태계인데요. 생태계인데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다양성인데 우리 경제 생태계는 굉장히 취약해요. 수출에서도 보게 되면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고요. 한 21% 지난해 차지었으니까요, 전체 수출에서요. 그다음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아요. 한 27%. 홍콩까지 합치면 34% 되니까 한 3분의 1 이상이 된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반도체 같은 경우 제가 하나 제가 실감나게 비유하자면 우리나라 수출이 2015년, 2016년에 마이너스 행진을 했었어요.
그래서 2014년하고 지난해 수출액을 비교해 보면 한 325억 달러가 증가했어요. 그런데 반도체가 그 같은 기간에 어느 정도 증가했느냐면 641억 달러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니까 반도체 증가한 것을 빼게 되면 지난해에도 2014년보다 마이너스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그러니까 반도체에 대한 의존이 굉장히 크다는 거죠. 그렇죠? 그다음에 두 번째는 뭐냐하면 중국에 대한 우리가 수출 증가율이 빠르게 지금 떨어지고 있는데요.
1월달만 하더라도 보게 되면 마이너스 한19% 정도가 됐는데요. 중국이 그러니까 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20418275996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