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란에 공기청정기는 이제 필수가전이 됐습니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는데요.
'병 주고 약 주고'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기청정기 매대는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미세먼지 탓에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조현선 기자]
"실제로 한 대형마트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올랐던 지난달 20일부터 이번달 3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 대비 249% 증가했습니다."
미세먼지의 진원지인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의 판매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기능은 국산제품과 비슷한데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박수연 / 서울 송파구]
"성능도 중요하지만 성능에 비해 싸다면 저렴한걸 선택할 것 같아요."
국내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몰에서도 중국산 공기청정기는 인기입니다.
이달 들어 판매된 중국산 공기청정기는 국내 유명 브랜드 수준과 비슷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가져온 공기청정기 특수 효과가 중국 제품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김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