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공강우 기술력 세계 최고 수준..."부작용 없다" / YTN

YTN news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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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인공강우를 실시해온 중국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만, 중국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3일부터 이틀간 중국 산둥성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겨울 가뭄 해소를 위해 산둥성 기상국이 인공 강설을 실시한 겁니다

우리나라 면적의 1.5배가 넘는 산둥성 전역에 눈이 내렸습니다.

2월 중·하순에 걸쳐 중국의 9개 성·시가 일제히 인공강설을 실시했는데 모두 성공했습니다.

[CCTV 앵커 : 허베이성과 산시성, 내몽고 등 9개 성·시에서 일제히 실시해 가뭄 해소에 어느 정도 역할을 했습니다.]

구름에 요오드화 은을 뿌리는 방식인데, 비행기로 뿌리기도 하고 로켓이나 대공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지역에 따라 많게는 25%까지 증설 효과를 봤다고 중국 기상대는 밝혔습니다.

사용되는 요오드화 은의 양이 극히 적어 인체나 환경에 미치는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주장합니다.

[야오짠위 / 베이징시 기상국 : 인터넷에서 얘기하는 인공강설 눈을 가지고 놀면 안 된다거나 건강에 해롭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걱정입니다.]

또 오랜 실험을 통해 다른 지역의 강수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인공강우를 하기도 하는데, 기술적으로 꽤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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