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가득한 봄 날씨 속에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지난밤 사건·사고 이상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잿빛 하늘을 향해 대량으로 방출되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시 탄천면의 한 접착제 제조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1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공장 건물 한 동이 불에 탔고 직원 1명이 손등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에 심하게 그을린 살림살이가 방안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 명장동의 한 원룸 건물 4층입니다.
119소방대가 10여 분만에 불을 껐지만 44살 A 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에 있던 다른 주민 5명은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대구 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갓길에 비상정차해있던 4.5톤 화물트럭이 거의 잿더미가 됐습니다.
적재함에 있던 아크릴판과 섬유원사 등의 화물은 뜨거운 열기에 녹아버렸습니다.
차량에 불이 난 건 어젯밤 7시 10분쯤.
운전자 B 씨는 차량 운행 중 조수석 앞바퀴가 펑크나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바퀴 쪽에서 불이 나 차량으로 번졌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타이어 마찰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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