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초미세먼지주의 해제...오후 대기 양호 / YTN

YTN news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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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가량 이어졌던 서울의 초미세먼지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드디어 '보통' 수준을 회복했다고요?

[캐스터]
얼마 만에 마스크 없이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바깥에 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 청정한 북풍이 불면서 미세먼지를 모두 밀어내고 있는데요.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초미세먼지주의보는 해제됐고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전국의 대기 질이 모두 깨끗해질 전망입니다.

미세먼지특보도 점차 해제되고 있습니다.

경기 중북부 지역의 초미세먼지경보는 주의보로 완화됐고요, 영동 지역의 초미세먼지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와 충청, 전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청정한 북풍이 더욱 강해지면서 전국의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어제 발령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계속 시행됩니다.

수도권과 충청, 광주 등 8개 시도에 저감조치가 발령 중인데요.

미세먼지 농도가 빠르게 개선될 경우, 각 시·도별로 저감조치를 조기에 해제할 수 있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륙과 달리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지금까지 미시령과 향로봉에 2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 최고 3cm, 동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온 뒤 그치겠습니다.

최악, 최장 신기록을 세운 이번 미세먼지, 드디어 고비를 넘겼습니다.

일요일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를 다시 한 번 씻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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