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우리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해당하는 최고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오늘 치렀습니다.
이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공개 메시지를 발표하고 경제 발전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대외정책 기조에 대해서 점검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오늘 열렸는데요. 투표가 6시까지였으니까 조금 전에 끝났겠네요?
[기자]
그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라고 하는 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국회와 아주 유사합니다.
입법 기능이 있고 예산, 결산 권한 이런 것이 있는데. 대의원, 국회의원이 말하자면 687명, 또 5년마다 한 번씩 하고 이런 것은 국회랑 비슷해요.
그런데 실질적인 내용으로 보면 국회랑 매우 다릅니다. 북한은 노동당이 독재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북한의 권력기구의 위상, 역할 이런 것을 보면 최고인민회의는 우리 국회에 해당하는 권력은 없죠.
그래서 굉장히 부족해요. 그래서 의미가 좀 제한적인데. 다만 국무위원장을 선출하는 기능이 있어요.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국무위원장, 우리가 흔히 국무위원장 하니까 그러는데 국가 최고지도자예요.
쉽게 말해서 대통령을 선출하는 게 최고인민회의예요. 그러니까 대통령 간접선거를 한다고 우리가 표현할 때 대통령 선거를 최고인민회의에서 하니까 옛날에 우리도 그랬잖아요.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대통령 뽑잖아요. 간접선거. 지금 최고인민회의가 그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래서 그 기능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행사를 최고인민회의가 한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제 5년 전 치러진 선거에서 백두산선거구 대의원으로 당선이 됐다고 들었는데요. 이번에도 어떤 선거구에 후보로 등록이 된 거죠?
[기자]
그 부분이 아직 발표는 안 되고 있어요. 그런데 아마 포함이 됐을 거라고 예측은 합니다.
아마 예전에도 계속 그렇게 했기 때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그렇게 했기 때문에 대의원 687명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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