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버닝썬 수사...이문호 영장 기각 / YTN

YTN news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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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대오 / 대중문화전문기자,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11월 24일 강남의 한 클럽에서 들어온 폭행 신고가 지금 경찰 16개 팀, 150여 명의 수사인력이 붙고 대통령이 명운을 걸라고 주문한 전방위 수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폭행 사건 신고자인 김상교 씨가 조사를 받았고 클럽 버닝썬의 공동대표인 이문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나이트 포커스 먼저 김대오 대중문화전문기자,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합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의혹이 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새로 나왔는지 주제어로 정리했습니다. 먼저 이문호 대표 구속영장 기각된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밤 8시쯤에 결과가 나왔는데 기각된 이유가 뭔가요?

[김대오]
일단은 피의자의 태도, 그리고 또 마약류 범죄 경력 그다음에 경찰 유착 의혹 수사와의 관련성이라는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기각 사유에 대해서. 한데 실질적으로 정리를 해 보자면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 없다로 이야기가 많이 되잖아요.

그런데 이것 자체가 거론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니까 혐의 자체가 제대로 소명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거든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해서 경찰의 수사가 부실했다라는 이유를 해서 이번 영장이 기각이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미 버닝썬에서 마약 투약이나 유통 혐의로 구속이 된 직원들이 있잖아요. 그렇다면 공동대표 같은 경우에도 깊숙이 이런 것들과 개입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을 텐데요.

[최영일]
우리가 지금 생각해볼 수 있는 추정이죠. 이게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시키고 공동대표로서 뻔히 그러한 정황을 알고 있었던 것이냐, 이게 입증되어야 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지금 MD들이나 혹은 직원들이 벌였던 마약의 직접 투약이나 유통 같은 것들, 손님에게 권했거나 팔았거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같이 져야 하는데요.

문제는 지금 관리 소홀 정도로는 볼 수 있으나 직접 마약 유통을 지시했는지 이런 부분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저는 조금 검찰이 급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이문호 공동대표 같은 경우에는 또 인터뷰를 통해서 심지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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