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성 접대 의혹 당사자인 김학의 前 법무부 차관이 한밤중에 태국으로 떠나려다가 제지됐습니다.
법무부가 긴급 출국금지를 조치해 출국을 막았습니다.
김대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학의 전 차관이 한밤중에 해외 출국을 시도했습니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였습니다.
하지만 탑승 직전 제지당했습니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요청으로 긴급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체포나 구금은 없었고, 바로 귀가 조치 됐습니다.
취재진을 피해 공항에 머물던 김 전 차관은 새벽 5시쯤 공항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고, 특수 강간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달 전부터 자택과 직장에서 종적을 감췄습니다.
진상조사단에 강제 수사권이 없어 김 전 차관이 해외로 도주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난 15일 진상조사단의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김 전 차관의 출국은 가까스로 막았지만, 신병 확보는 되지 않아 행방은 또다시 묘연한 상황입니다.
YTN 김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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