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 연락 사무소에서 철수했지만 우리 측 인원들은 정상 출근해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북측과 접촉을 시도하며 의도를 파악하는 한편 평상시 근무 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복귀를 기다린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우리 측 인원들은 아무 문제 없이 근무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우리 측 인원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상 출근했습니다.
모두 39명이 오늘 오전 출근을 해서 주말 당직 25명까지 합쳐 총 64명이 개성에서 근무 중입니다.
현재 건물의 전기나 수도, 통신 등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고 근무에도 차질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북측 인원은 모두 철수하고 우리 측만 남아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김창수 연락사무소 사무처장 겸 부소장은 매일 진행되던 일상적 연락 업무는 오늘부터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북측의 다른 기관과 접촉하면서 북측 상황을 계속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창수 /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우리 측 부소장 : 북측의 연락사무소 직원들이 없기 때문에 북측과 하던 일상적인 연락 업무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성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기관들이 있으니까 그 북측의 기관들과 접촉하면서 북측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파악하는 대로 서울과 공유할 것입니다.]
김 부소장은 또, 개성 근무 직원들의 안전과 편의 보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보통 때와 마찬가지로 월요일인 오늘 개성에 들어가 연락사무소 인근 숙소에서 머물다가 오는 금요일 귀환할 예정입니다.
당초 우리 측 인원들의 사무소 입출경 업무는 북측 연락사무소에서 맡아서 해왔습니다.
북측 사무소 인원이 모두 철수한 상태이지만 북한 다른 기관이 사무소를 대신해 절차를 처리해 입출경은 문제가 없어 이뤄졌습니다.
북측의 전격적인 철수 배경은 좀 파악이 됐나요?
[기자]
북측이 연락사무소 철수와 관련해 추가로 정부에 설명해온 것은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여전히 대내적으로 연락사무소 철수 사실을 내부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우리 측을 향해 외세의 눈치를 보느라 남북선언 이행에 미진하다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또, 대북제재 틀 내에서 남북협력를 말하는 것은 당사자로서 약속도, 의무도, 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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