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줄줄이 불발..."인사 참사" vs "국정 발목 잡기" / YTN

YTN news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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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모두 마무리됐지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잇따라 불발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청와대의 검증 실패 책임을 지적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은 국정 발목잡기는 안 된다며 맞서고 있어서 문 대통령의 임명 여부가 관심입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후보자가 유방암 수술받은 병원, 이게 뭐하는 겁니까?]

[윤한홍 / 자유한국당 의원 : 동정심을 유발하는 피해자 흉내(코스프레)로 말을 돌려버려요.]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전립선암 수술 하셨냐고 말씀드리면 어떻게 느끼시겠습니까?]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 등을 놓고 고성 끝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결국 파행됐습니다.

[이석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천연 다이아몬드와 같이 소중한 분이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 현직 대통령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신병자 취급을….]

[김연철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SNS상의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했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천안함 폭침과 故 박왕자 씨 피격 사건 등 대북관과 과거 발언을 놓고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이렇게 청문회는 끝났지만, 야당은 청문회를 마친 후보자 7명 모두 부적격하다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특히 야당은 박영선, 김연철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를 촉구할 정도로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각종 흠결이 드러난 인사들을 고위 공직자로 추천한 청와대의 책임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들에게는 모두 부적격이고, 정권에만 적격인 장관 후보자였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청와대 인사 검증이 정말 문제입니다. 허물을 뻔히 알면서 후보자로 내놨습니다.]

이에 여당은 청문회를 정쟁과 국정 발목잡기로 악용하려는 생각을 버리라면서 즉각 보고서 채택에 응하라고 되받았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책 검증은 없고 흥신소 청문회, 관음증 청문회만 있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으로 임명된 경우는 모두 8명.

야당의 강력 반발로 일부 후보자에 대한 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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