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개정을 저지하겠다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던 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25명이 모두 석방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 오후 11시 10분쯤 김명환 위원장이 조사를 마치고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양천과 서초 등 서울 시내 다른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다른 민주노총 조합원 24명도 조사를 마치고 석방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대체로 혐의를 시인하고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하고 전원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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