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류주현 앵커
■ 출연 : 김은희 (제보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원 고성에 산불이 났는데, 강풍이 겹치면서 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계신 제보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이 어떤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여보세요?
[제보자]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김은희 제보자님 맞나요? 산불이 나서 당황스러우실텐데 전화 연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지금 거기에 살고 계신 분이신가요?
[제보자]
영남동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그러면 혹시 산불이 보이시나요? 불길이 어느 정도인지 설명이 가능하실까요?
[제보자]
네. 여기는 지금 19층이라서 내려다보면 고성 쪽의 불이 다 보이거든요. 그런데 고성에서 영남동 넘어오는 중간에도 나무에도 불이 붙었어요. 속초시내까지는 아직 불이 안 갔어요.
그래요? 저희가 전해지기로는 속초 시내로도 불이 번져서 대피령이 확산이 됐다고 했는데요. 대피령이 어떻게 내려진 상황인가요, 현재?
[제보자]
속초시내로는 아직 안 갔고 영남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문자가 왔는데요. 영낭동 등 이런 식으로 그 주변에는 대피령이 내렸어요.
민가나 인명 피해는 없는 걸로 지금 전해지고 있지만 혹시 전해지는 건 없나요, 현장에서?
[제보자]
아직 그런 거는 없어요.
그러면 제보자님께서는 대피중이신가요, 아니면 대피를 하신 건가요?
[제보자]
저희는 19층 건물이라서 대기만 하고 있어요. 지금은 1시간 전보다는 약간 수그러졌어요.
1시간 전에 저희가 전해듣기로는 7시 20분 정도에 고성군에서 산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진화작업이 되면서 지금 1시간 전이면 한 8시 20분 정도보다는 지금 많이 진화가 된 상황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제보자]
네.
알겠습니다. 앞서서 전화연결이 됐을 때 차가 좀 밀린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제보자]
지금 고성 쪽으로 가는 차가 많이 밀려 있어요.
현재 조금 보이시나요, 상황이?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제보자]
차는 계속 밀리는 상황이고 영낭교 쪽의 소나무에 불이 붙은 것은 어느 정도 수그러들었어요.
화재 진화 중이다라는 소식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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