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화 재개" vs "한미 신뢰 회복"...여야의 상반된 시각 / YTN

YTN news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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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여당은 북·미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청와대의 대북 제재 기조가 한미 공조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며 북핵 폐기 폐기를 위한 대북 제재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당도 전폭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주춤한 북·미 대화 재개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회담은 지난 2월 북·미 정상회담에서 못다 이룬 합의를 이뤄나가기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자 북·미 대화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이후 대북 특사 파견을 통해 우리 정부가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경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북 특사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오는데요. 미국으로 건너갔던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인터뷰에서 대북특사를 암시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어떠신지?]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 간의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여전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압박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미국과 달리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제재 예외 조치로 북한의 변화를 이끌려는 시도는 한미 공조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설득할 생각을 하지 말고 미국과 함께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굿 이너프 딜(Good enough deal)'이 아닌 '파이널리 굿 딜(Finally good deal')입니다. 선 비핵화, 후 협력입니다. 그것만이 최종적으로 좋은 딜입니다.]

다만 인도적 대북 지원만큼은 여야 모두 공감대를 이루고 있어, 이번 회담을 계기로 대북 지원이 속도를 낼지가 관심입니다.

[윤상현 /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 분배 투명성이 보장된다는 전제 하에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목적의 인도적인 지원활동은 정치 행위에 의해 제한받아서는 안 됩니다.]

이처럼 상반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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