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버닝썬 대주주인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가수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횡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지금도 압수수색 진행 중인가요?

[기자]
조금 전 전원산업에 대한 압수수색은 종료됐고, 유리홀딩스는 아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전부터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는데요.

오늘 압수수색은 승리와 유 전 대표의 횡령 의혹 관련입니다.

전원산업은 버닝썬의 대주주이고, 유리홀딩스는 승리와 유 전 대표가 함께 세운 투자회사입니다.

경찰은 버닝썬 자금흐름을 수사하다가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로 돈이 흘러간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버닝썬 초기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거나 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돈을 빼돌렸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승리와 유 전 대표 외에 전원사업 대표도 횡령 혐의로 입건한 상탭니다.

경찰은 또 버닝썬 투자자로 알려진 타이완 여성 린 사모에 대해서도 현지 주소를 확인해 출석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린 씨가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라면서 향후 혐의가 확인되면 인터폴을 통한 공조수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최근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로이킴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최근 '정준영 대화방'에 있던 로이킴과 에디킴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는데요.

로이킴과 에디킴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문제의 단톡방에서 불거진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달 정준영 씨를 구속 송치한 경찰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씨 등 나머지 5명에 대한 불법 촬영 관련 혐의 수사도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하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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