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갖춘' 인공심장 3D 프린팅 첫 성공...텔아비브대 연구팀 / YTN

YTN news 2019-04-15

Views 833

이스라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혈관 조직까지 갖춘 인공심장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기존의 기술로는 '심장 구조'를 재현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이 공개한 인공심장 3D 프린팅 시연 장면입니다.

3시간만에 완성된 '붉은 빛'의 인공심장은 체리 한 개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연구팀을 이끈 탈 드비르 교수는 혈관 세포와 심실까지 갖춘 심장을 3D 프린팅으로 만든 건 세계 최초라고 밝혔습니다.

[탈 드비르 /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교수 : 혈관과 조직세포를 갖춘 완전한 인공심장을 3D 프린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의 3D 프린팅 기술로는 심장 구조를 재현하는 수준까지만 가능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특히 실제 환자의 조직 세포에서 추출한 성분을 주원료로 활용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다브 누르 / 드비르 교수 연구팀 박사 과정 : 실제 사람의 세포를 기반으로 한 물질을 이용해 복잡한 심장 구조를 재현한 것은 우리가 최초입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살아있는 세포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잉크'를 원료로 쓰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했습니다.

텔아비브대 연구팀은 장기이식 의학기술 발전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AFP 통신은 인공심장이 실제 장기처럼 작동하도록 해야 하고, 인체에 이식하는 문제도 남아 있는 등 3D 프린팅 인공심장이 실제로 환자들에게 적용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41607285907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