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이 미사일 제원과 발사 배경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북한이 어디서 발사했는지와 구체적인 미사일 제원 등은 확인됐습니까?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여러 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09시 06분경부터 09시 27분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과 관련해 탄도미사일 종류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사항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 올린 것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포함해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 올린 배경과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남북 군사 당국은 지난해 판문점 선언 이후 9.19 군사합의를 올해 초까지 충실히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하노이 북미 2차 회담이 결렬되고, 북미 간 비핵화 논의가 교착 상태를 이어가면서

군사 합의 이행도 주춤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북한은 최근 축소된 한미 연합 훈련 등을 비롯해, 최근 F-35A 스텔스 전투기 반입 등 첨단무기 도입에 대해 거세게 반발해 왔습니다.

현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상황에 대해 미 정보당국과 긴밀히 공조를 이어가며, 감시 태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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