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오찬호 / 사회학자·작가, 이에바 / 국제회의 통·번역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살펴보는 관점이 다른 저녁 시간입니다.
내일이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아서 달라지는 효 문화에 대해서 오찬호 작가 그리고 에바 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오십시오. 어버이날 있어요?
[에바]
네. 일단 러시아에는 저희가 부모의 날이라고 해서 부모님의 날인데 사실 오늘이에요. 오늘이 그날인데 저희가 한국은 살아계시는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선물드리고 그러시는데 저희는 돌아가신 분들 그러니까 이미 조상님들을 기리러 묘에 가거나 또는 돌아가신 부모님들을 기리러 묘에 찾아가는 그런 문화라서 보통 묘를 찾아가요, 부모의 날에.
그리고 이제 또 전 세계 사실 169여 개국에서 어머니의 날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어버이날은 미국에서 제일 먼저 시작됐는데 또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을 따로 챙기는 나라들도 일부 많습니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해서 중국, 일본, 독일, 터키, 케냐 등이 5월 둘째 일요일이 어머니의 날이라고 하고요. 캐나다는 6월 셋째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한국에서는 카네이션을 선물로 드리는데 중국에서는 카네이션 대신에 원출이라는 꽃을 드린다고 합니다.
이게 자녀들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근심을 잊으라는 그런 부모님께 이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담긴 그런 꽃이라고 하고.
영국은 또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하는데 한국에서 많이 주는 현금, 현금을 영국에서 주는 게 성의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러시아도 따로 어머니의 날도 있고 가족의 날도 따로 있어서 한국처럼 어버이날 개념이랑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에바 씨가 얘기한 대로 예전에 돈으로 드리면 아니, 이 녀석이 부모를 얼마나 생각 안 했으면 대충 알아서 사세요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니까 에이, 몹쓸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뭘 선물해드리지 지난해에는 뭐 했고 다 꼼꼼하게 생각해 봤다가 필요로 하시는 걸 파악했는데 언제부터인가 현금이 당연히 넘버원이라고 하니까 계속 바뀌는 모양이에요.
[오찬호]
그래도 현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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